(광고 X) 생애 처음으로 식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실… 저희 엄마가 여름마다 만들어 주셨어요… 8년 정도 그 맛이 그리웠는데, 엄마처럼 만들 수가 없어서 그냥 시중에 파는 제품을 샀어요.요즘은 생각보다 만들기 쉬워서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었어요.엄마가 만들어 주실 때는 맥아당 원료를 사셨잖아요?어쨌든 사서 면포에 넣고 반죽해서 맥아당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 주셨어요.그래서 “그렇게 할까?”하고 생각해서 감히 만들지 못했어요.요즘은 시중에 맥아당 티백이 팔고 있어서 그걸로 쉽게 만들 수 있다고 들었는데, 티백에 담긴 맥아당을 먼저 사봤어요.

배송비도 없고 제일 보기 좋아서 샀는데, 만드는 방법이 있구나 싶어서 이렇게 만들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다시 보니 밥을 거의 반 정도 먹었네요. 하하하. 그래서 다음엔 밥을 조금 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설명서에 적힌 대로 밥솥에 물을 2리터 정도 채워주세요. (밥솥이 작아서 2리터가 안 들어가요…ㅠ.ㅠ)

티백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매우 쉬웠습니다. 2L의 물을 채울 수 없어서 지시대로 9개 대신 8개만 넣었습니다. 그리고 몰트 시럽이 더 잘 빠지도록 집게로 살짝 흔들어 주었습니다.

4~8시간 보온하라고 해서 밥솥 시계가 다 됐다고 할 때까지 기다렸어요. 7시간이 지나니까 밥알이 많이 떠다녔는데 이미 기다렸으니까 더 기다리고 싶어서 8시간까지 기다렸다가 꺼내서 냄비에 부었어요. 냄비에 부은 다음 설탕을 넣어서 달콤하게 만들었어요. 엄마는 삼성설탕을 넣으셨는데 집에 설탕이 있어서 설탕을 넣고 설명서대로 5~10분 끓인 다음 식힌 다음 용기에 담았어요. 짜잔!!! 식혜를 처음 만들어봤어요!!!! 만들어보고 나서 친구에게 시식해 보라고 했는데 조금 더 달면 괜찮을 거라고 했어요. 대부분 괜찮다고 하셨어요. 하하하 그 후로 친구에게 선물로 용기를 하나 만들고 맥아당을 더 사서 여름 내내 만들어서 먹고 있어요. 하하하